우드와 유틸리티는 기본적으로 드라이버와 롱아이언 사이 거리를 메우기 위해 사용하는 골프채입니다.
좁은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를 대신해 티샷을 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성 골퍼분들은 치기 어려운 아이언을 대신해 유틸리티를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1. 페어웨이 우드
드라이버 다음으로 먼 거리를 보내기 위한 클럽으로, 모양도 드라이버와 비슷하지만 약간 더 작은 헤드 사이즈입니다. 페어웨이 우드는 드라이버와 동일한 특성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드라이버와 비슷하지만 헤드가 작고 더 높은 로프트와 드라이버를 제외하고 가장 긴 샤프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종류는 3번 우드(3W) • 5번 우드(5W) • 7번 우드(7W)가 있으며 번호가 높을수록 볼을 띄우기 쉽고 비거리는 좁아집니다. 클럽의 길이와 로프트 각은 브랜드에 따라 조금씩 상이합니다.
2. 유틸리티(하이브리드)
유틸리티는 아이언의 장점과 우드의 장점만을 모아서 만든 클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럽중에서 가장 늦게 나왔으며 롱아이언을 부담스러워하는 골퍼분들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필수 클럽이 되고 있습니다. 유틸리티를 선택할때는 보통 3,4,5번 아이언을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클럽 중 대체 하고자 하는 클럽의 로프트 각도와 유사한 유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아이언 번호에 +1을 더한 숫자의 유틸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3번 아이언을 대체하고자 한다면 4번 유틸을 선택하면 됩니다.
3. 우드 와 유틸리티 로프트각
- 일반적인 남성 골퍼라면 5번(18도)우드 +4번(21도)유틸
- 우드에 자신있는 남성 골퍼라면 3번(15도)우드 +5번(18도)우드 4번(21도)유틸
- 우드에 자신있는 여성 골퍼라면 5번(18도)우드+7번(23도)우드+4번(21도)유틸
- 아이언에 자신이 없는 여성 골퍼라면 5번(18도)우드+5번(23도)유틸+7번(28도)유틸
4. 샤프트의 선택
클럽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샤프트 중량을 무겁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드라이버>우드>유틸 순으로 5~10그램씩 무거운 샤프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 이것은 기준일뿐 본인에게 가장 맞는 구성은 피팅과 연습을 통해 찾으시면 됩니다.
최근에 모 브랜드에서 유틸리티 우드를 출시하였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페어웨이 우드와 유틸리티의 장점만을 결합해 탄생했다는 점이며, 유틸리티처럼 치기 쉽고 우드만큼의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장점을 극대화했습니다. 이처럼 골프클럽도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장비 빨' 이란 말을 많이들 쓰십니다. 좋은 스코어를 위한 가장 중요한 건 실력이지만 본인에게 맞는 장비를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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